소노 감독 폭행 피해자 A 선수 학폭 관련 의혹 접수
얼마 전 김승기 전 감독의 수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고양 소노 A 선수가 대학교 때 후배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제보가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접수되었다고 합니다. 연이은 폭력 관련 이슈로 농구계가 시끄러운데요, 어떤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소노 농구선수 폭행 의혹
고양 소노 A 선수는 김승기 전 감독의 폭행 및 폭언의 피해자로 알려진 선수입니다. 김 전 감독은 지난 29일 KBL 재정위원회에서 2년 자격 정지 결과를 받았습니다.그런데 해당 선수가 대학생활 학폭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와 농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마음이 어지럽습니다.
학폭 제보 및 폭로
기사에 따르면 고양 소노 A 선수에 대한 학폭 의혹은 A 선수의 대학 후배인 프로농구 선수 출신 B 씨가 KBL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처음 제보했다고 합니다.
“A가 감독에게 수건으로 맞고 팀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차올랐다. 돌아가고 싶지 않은 대학 시절을 다시 회상하게 됐다. A가 과거 본인이 저지른 중대한 일을 폭력으로 생각하고 있을지 의문이 들고, 본인의 권리를 찾기 전에 과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인가 궁금증에 휩싸였다. 본인의 잘못을 아는지 묻고 싶다.”
한편,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B 씨가 제보 내용과 같은 폭로 글이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.찾아보니 김승기 전 감독의 수건 폭행이 이슈가 된 이후 지난 11월 22일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.
학폭 제보 자세한 내용
위 글과 기자에 따르면 B 씨가 언급한 A 선수의 폭행 정황은 크게 4가지인데, 이 중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물리적 폭력을 가했다는 제보 내용입니다.B 씨는 A 선수가 후배들에게 자주 단체 기합 행위를 하였다고 밝혔습니다. 특히, 소위 '원산폭격'이라고 불리는 가혹행위를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켰다고 합니다.또,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'빠따'를 치는 걸 목격했으며 한 선배 선수는 각목으로 맞고 기절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
동료 선수, 고양 소노 구단 및 A 선수의 반응
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B 씨 말고 다른 다수의 선수들과 접촉했는데, B 씨와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.
고양 소노 구단은 오늘(9일), 내일 오전 감독과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
한편, 그동안 A 선수는 구단이 관련 확인을 할 때마다 변호사와 연락하라는 입장을 취했으며 변호사는 학폭 의혹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. 오늘(9일) 현재 A 선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한 상태입니다.
A 선수 학폭 의혹 관련 조사 절차
또한, 해당 건은 대학에서 발생한 일이라 KBL의 조사 대상이 아니며,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차원에서 조사될 수 있다고 합니다.
이미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조사 착수, 조사, 추가 조사 등 최대 5개월 동안 조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.
A 선수 대학교 시절 선수단
A 선수는 연세대학교 2009 학번이며, 제보 및 폭로 내용에 따르면 해당 행위는 A 선수가 4학년, B 씨가 1학년 때 벌어진 일들로 보입니다.
당시에 연세대학교 농구부였던 프로농구 전현직 주요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2009 학번: 김민욱, 김지완, 모용훈(은퇴), 박경상(은퇴)
- 2010 학번: 김창모(은퇴), 전준범
- 2011 학번: 김기윤(은퇴), 김준일, 주지훈(은퇴)
- 2012 학번: 정성호(은퇴), 최승욱, 허웅
🔻 2012년 연세대학교 농구부 관련 영상 🔻
🔻 관련 기사 및 영상 더 보기 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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